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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손을 내밀어, -잡는 최초의 악수

No. 3
 

-작은 손을 내밀어, -잡는 최초의 악수

박소정

DMZ가 개방되었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첫 번째 행동은 무엇일까?
이 프로젝트는 전쟁에 의하건 아니건 통일된 직후, ‘분단’이자 ‘교류’의 이중적인 상징지표에 의해 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DMZ 위를 배경으로, 그 양립의 가치가 극대화되는 시공간을 가정한다.
그 곳에 국가적 사건에 의해 잠정적으로 오랫동안 상처받은 이를 위한 치유의 공간을 이야기하고, 그들의 이야기가 ‘만남의 소중함에 관한 기약’으로 승화되기 위한 건축을 제안한다.
즉 DMZ와 한반도 교류가 내포한 배경과 역사를 기억하거나 통일을 상정하고 만들어진 기존의 문화공간과 제안되어진 다른 프로젝트를 고려하였다. 또 시퀀스는 Audio-Visual-Art의 만남의 순간들을 참고하여 이산가족의 만남이 왜곡되지 않고 긍정적인 의미로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프로젝트는 이산가족의 그들의 유한한 만남기간과 함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모하며 생태보고 가치와 더불어, 비슷한 사건을 겪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상징의 공간으로 작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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