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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EN PORTAL

3-2/ 건축설계4/ 2020127000 박선진



마포구 서교동 주변의 공원 녹지들은 대부분 어린이 공원 및 놀이터로 이루어져 있었다. 공원의 양이 부족하다기보다는 질적인 충족이 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관리도 잘 되지 않고, 녹지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상황의 서교동 공원을 오피스와 결합해 효과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의 이익을 또 다른 사적 주체인 일반 시민들에게 돌려주면서 공공성 확보 및 사회적 활용을 가능하게 했다.

질적 발전이 없는 빈 공간을 다시 여러 사람들의 보건, 휴양, 유락을 위해 베풀어 놓은 ‘공공의’ 큰 정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1. 공공성을 회복하고 2. 사람들을 끌어들이며 3.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러한 공간은 오피스 진입부의 Portal로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진입부는 도로를 따라 긴 벽으로 시야가 차단되어 있지만 벽 위로 웅장한 나무의 수관이 멀리서도 보이게 되고, 공원 위쪽의 유리 거울로 공원 진입부의 모습이 평면적으로 보이게 되어 공원이 존재함을 다층적으로 암시한다. 진입 계단을 통해 내려가다 보면 나무의 줄기와 밑동, 나뭇잎 사이로 흘러들어오는 빛이 보이고, 완전히 진입했을 때 비로소 숨겨져 있던 웅장한 나무와 공원을 극적으로 마주할 수 있다. 이용자들에게 바쁜 도시 속에서 다른 세상에 들어온 것만 같은 경험을 하게 해준다.

이러한 선큰 공원의 웅장함 속에서, 때로는 오피스 내 공원의 고요함 속에서 오피스 이용자들은 사색을 누릴 수 있다. 저층부의 선큰 공원 이외에도 오피스 이용자들을 위해 오피스 내 산책로를 마련했다. H빔으로 구성된 트렐리스, 그리고 트렐리스의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도시의 풍경을 마주하며 이용자들은 업무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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