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건축설계7/ 2018127000 조가영
더 나은 도시 만들기, 건축 수선
현대 사회의 건축은 효율을 위해 과하게 상업성을 추구하여 일상생활의 여가를 위한 공공장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상업성에 휘둘린 공공시설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일상적인 여가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한다. 펜데믹 이후 장기적인 여가 계획보다 일상속에서 잠깐의 휴식을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따라서 관광계획도시로 계획중인 인천 내항 및 인천역 인근 대지를 중심으로 설계를 진행한다. 성공적인 재개발을 위해서 인천 도심과 내항 수변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우선적으로 생각하였다. 대지를 관통하는 축을 받아들여 매스와 길이 그에 순응하도록 하고 사람들은 흐르듯이 원도심과 내항 사이를 오가도록 한다. 관광객을 위해 작은 점포들과 생활형 숙박시설을 형성하고, 기존 인천의 문제점인 문화시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문화시설을 연계한 콤플렉스를 설계하였다. 저층부는 보행이 원활하도록 매스를 축에 따라 분절하여 상업거리를 형성하였고, 일부는 고층화하여 내항이 조망 가능하도록 하였다.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저층에서 분절되었던 프로그램들이 교차하면서 상호 접근 가능하도록 계획하였다. 일부 층에서는 내항의 상상플랫폼으로의 직접적인 동선도 계획하였다. 입면은 여러 프로그램을 각각의 색으로 표현하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색유리를 통해 표현하였다. 고층의 숙박시설은 세 방향의 축을 바라보도록 하고, 저층과 동일하게 교차하는 방식으로 모듈을 적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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